CJ대한통운(000120)은 27일 독일 물류회사 슈넬레케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해외 물류업체와의 파트너십, 합작,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측면에서 다양한 기회를 검토했으나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독일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슈넬레케 그룹은 연 매출이 1조원을 넘는 통합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슈넬레케 인수를 통해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독일 냉동업체 마인프로스트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선두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대상이나 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파트너십, 합작,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신중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