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김세연 “황교안, 총선서 종로 출마해야”

與권선 이낙연·임종석·정세균 출마설...'빅매치' 성사 관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김세연 원장이 “황교안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정공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나 황 대표의 차기 총선 출마 문제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총선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는 종로에 출마하는 정도의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다는 당내 컨센서스(의견일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지층에서도 이제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이고 장외투쟁은 그만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선에서 종로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종로는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도 있고 1996년 총선, 1998년 보궐선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각 당선된 후 대선후보가 거쳐가는 관문으로 통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현재 종로가 지역구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종로 출마설이 흘러나온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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