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 율현초 학생들, 경기농기원견학…농업 진로 체험

수원 율현초 6학년 학생들이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내 설치된 농경문화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수원 율현초 6학년 학생들이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내 설치된 농경문화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수원 율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5일 경기도 농업의 산실인 경기도농업기술원을 찾아 우리나라의 농경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교실을 벗어나 농업의 현장을 살펴본 참가학생들은 새로움 그 자체였다. 이들은 두 귀를 쫑긋 세우고 강사진의 설명 듣기에 열중했다.


율현초등학교(교장 박현진)는 이날 6학년 학생들이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 현장수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시험 연구하는 농업의 요람 기관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서 주목된다.


농업 ·농촌 사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업운영사례 등 꿈과 끼를 키워주는 다양한 진로체험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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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경문화전시실에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농업기술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봤다. 첨단 과학농업전시실에서는 벼의 일생과 과학적으로 재배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배웠다.

참가학생들은 미래에는 농업이 유망한 직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서정 학생은 “스마트팜 온실에서 첨단과학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모습과 도 농업기술원 정원에서 자란 꽃을 이용해 플로리스트 체험을 한 것이 매우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나효진 율현초 교감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진로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체험 수업을 인솔한 최미현 교사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며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체험수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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