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목원관리원, 글로벌 종자 보존·연구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북유럽유전자원센터·큐왕립식물원과 업무협약 체결

김용하(사진 오른쪽)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북유럽유전자원센터 리즈 릭케 스테펜슨(〃왼쪽)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관리원김용하(사진 오른쪽)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북유럽유전자원센터 리즈 릭케 스테펜슨(〃왼쪽)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수목원관리원이 글로벌 종자 보존·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수목원관리원은 지난3일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운영주체인 북유럽유전자원센터(Nordgen)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6일 세계 최고의 종자 연구기관 밀레니엄 시드뱅크를 운영하는 큐왕립식물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북유럽유전자원센터(Nordgen)는 식물, 가축 및 산림유전자원의 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는 농작물 종자를 저장하는 저장고로, 인류 식량난 대비 작물 종자를 보존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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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큐왕립식물원은 1759년 개원한 이래 식물다양성과 실용식물학 연구에 공헌해온 세계 최고의 종자 연구기관이며 밀레니엄 시드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멸종위기 식물 종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를 보유하고 있고 종자 수집·저장 및 활용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김용하 이사장은 “전세계 최초의 글로벌 시드볼트 운영주체인 북유럽유전자원센터 및 세계 최고의 종자 연구기관인 밀레니엄 시드뱅크를 운영하는 큐왕립식물원과 종자 보존, 공동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며 “전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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