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구속된 노조원 석방하라고? 죄를 짓고도 벌을 안받겠다는 건가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구속된 노동조합 집행 간부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네요. 7일 집회·시위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범법자를 막무가내로 석방하라는 건 무리한 요구 아닌가요.


▲한국GM의 협력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 403곳을 대상으로 전기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 의향을 물어본 결과 82.6%가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협력업체들의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완성차 업체인 한국GM, 나아가 GM 본사의 생각이겠죠. 걸핏하면 나오는 철수설 때문에 한국GM은 물론 협력업체들이 맘고생이 심하다는 것을 GM 본사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기사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7일 내정됐습니다. 이번 여신협회장 공모에는 무려 10여명이 후보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정부의 개입 논란 속에 관료 출신을 반대하는 여론도 높았지만 결국 관료 출신인 김 전 사장이 내정된 것입니다. 논란이 많았던 만큼 김 전 사장이 취임 이후 업계의 이해를 대변하며 정부와 소통에 주력해주길 바랍니다.

논설위원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