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27인치 크기에 240헤르츠(Hertz)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지싱크와 호환되는 제품이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줄 수 있는 정지 화면 수를 의미하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 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에 적합하다. 240헤르츠는 초당 240번의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싱크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호환 모니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시켜준다.
신제품은 240헤르츠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삼성 ‘래피드커브’ 기술이 적용돼 게임 몰입감을 높여준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학수고대하던 지싱크 호환 240헤르츠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업계를 리딩 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특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