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의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지정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11일 동남권 최대의 창업보육센터를 가진 부경대를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예비창업자의 아이템 검증과 고도화를 지원해 생존성 높은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산특구는 2년간 해당사업을 지원하며 특구 육성사업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후속성장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33만m2 규모의 용당캠퍼스 전체를 산학협력단지로 전환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됐고 부산시의 산·학·연 연구단지조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원시설도 갖춰 지역 내 최고의 중소기업 연구지원단지로 기능하고 있다.
부산특구본부 관계자는 “부경대가 부산수산대를 전신으로 해 해양수산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점지원분야로 해양수산바이오를 선정해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