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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LPe' 중형세단 시장 질주

르노삼성 S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S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



잠시 주춤했던 중형 세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산 중형 세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늘었다.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기폭제가 됐고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신형 K5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 완화와 더불어 ‘SM6 LPe’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산 중형 세단 중 르노삼성의 SM6는 소비자가 중형 세단에 바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기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SM6의 꾸준한 성공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는 부분은 바로 ‘프리미엄 가치’다. SM6는 2,800만원대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 비중이 약 70%를 차지해 고급 중형 세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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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의 실내 인테리어 중에서는 센터페시아에 크게 자리한 세로형 8.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가장 눈에 띈다. 동급 세단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편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마사지 기능이 들어 있는 시트도 중형 세단에서 만나기 어려운 사양이다. 운전자 프로필은 최대 6명까지 설정할 수 있다.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13개의 스피커로 구성돼 있으며 SM6에 특화된 튜닝이 가미됐다.

SM6가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면 신형 쏘나타는 말 그대로 중형 세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는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이 개선됐다. 기아 K5와 쉐보레 말리부는 편리함과 안전함,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K5엔 동급 유일하게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탑재돼 고속도로 주행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신형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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