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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친수도시로 도약….‘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눈길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시는 해양친수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한 주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0년까지 항만, 신도시 등 인천 해안을 따라 서있던 철책의 약 75%를 제거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인천시는 인천 동구 만석부두 및 중구 남항(3.44km), 연수구 송도 물양장(1.70km), 공항 인근 거잠포 선착장(6.8km), 영종도 삼목선착장(0.6km) 등 4개소를 즉시 철거한다. 2020년까지 12개소 총 49.81km의 철책이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인천 시민들이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나며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지역에 바다쉼터, 해양데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경인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운항 추진,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등 시민들이 바다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인천시의 호재소식이 이어지자 부동산시장에서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살펴본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72만원에서 926만원까지 상승했다. 5년 사이에 3.3㎡당 매매가가 154만원 오른 셈이다.


특히 인천시 가운데서도 영종도는 올해 바로 철거되는 2개소를 포함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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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C씨는 “최근 영종도가 해양친수도시 사업으로 바다와 관련된 공간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은 입주초기, 전세가격이 한 때 1억 이하 가까이 급락했지만 단지 옆 초등학교 개교, 세대특화설계, 넓은 동간거리, 뛰어난 단지조경 등 입지적, 상품적 우위로 순조로운 입주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입주물량이 대부분 소진돼 전세가격이 1억 5천만원대로 반등하였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입주민 A씨는 “인천시 해양친수도시 사업으로 영종도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나아가서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집값 상승 분위기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도는 교통호재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개장,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각종호재가 풍부하다. 우선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공항철도 등 인천 타지역과 달리 서울과 직결되어 있는데다가 제3연륙교, 제2공항철도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인천공항 4단계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어 2023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도 2022년 개장 예정으로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22년 개장 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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