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8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학술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국가 R&D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국가 연구활동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자원과 학술정책, 슈퍼컴퓨팅 활용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성과물의 공공 접근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 연구성과물의 오픈액세스 유통 환경 구축 및 정책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학술정보 데이터의 공동 활용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최근 학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허위 학술출판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국가 R&D 사업에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연구자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허위 학술출판 문제에 공동대응GO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자 한다”며 “기초연구, 집단연구 등 국가 R&D 사업에 국가 슈퍼컴퓨터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은 “지금까지 일부 업무에만 한정되었던 양 기관간 협력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데이터 자원의 공동 활용, 학술정책 공조, 슈퍼컴퓨팅 공동 활용 등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범위로 확대되고 공식화됐다”며 “특히 현재 학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허위 학술지 출판, 정부지원 연구성과물의 오픈액세스 등 현안 사항들을 두 기관의 힘을 모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