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은행, 휠체어 탄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ATM로 전면 교체




신한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코너로 ATM 운영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고 시범 설치했던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를 전체 ATM코너로 확대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자동화코너 운영 매뉴얼 개편의 핵심 내용은 장애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화재 등 사고 발생시 고객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영업점 자동화코너에 1~2개씩 설치돼 있는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를 전체 ATM부스로 확대하고 인터폰도 부스 아래쪽에 배치하기로 했다.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란 휠체어를 탄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휠체어 진입 공간을 확보한 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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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변경 대상인 2,807개 ATM 부스를 순차적으로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로 교체한다. 또 내년 초부터는 자동화 출입구 여닫이 문을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자동문으로 전면 교체하고 경사로를 설치해 고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출입문이 잠길 경우를 대비해 출입문 통제 시스템을 수동으로도 제어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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