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박무열(오른쪽부터) 씨엘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현대오토에버·인천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
현대차는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가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사회참여형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에는 현대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 인천스마트시티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데 협력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MoD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 및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차량을 배차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이용자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