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수능 11월14일 치러진다···시험형식 지난해와 동일

EBS 연계 70%, 영어·한국사 절대평가

출제 논란 불식 위해 ‘출제 의도’ 공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연합뉴스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연합뉴스



오는 11월 14일 시행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EBS연계 70% 수준으로 출제된다. 영어·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유지되고 한국사는 평이하게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7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한다”며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분석,종합,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고 2020학년도 수능 출제 기본 방향을 밝혔다.


전년처럼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수능 출제에 70% 수준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연계도는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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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영역은 변별이 아닌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능이 끝난 후에는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줄이기 위해 문항별로 교육과정의 어떤 성취기준을 평가하는 문항이었는지를 공개한다. 지진 등 천재지변에 대비해 ‘예비문항’도 만든다. 성적통지표는 12월 4일까지 배부될 예정이다.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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