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어차피 당대표는 심상정? 정의당 차기 당 지도부 선거 '차분'

심 의원 "그린 뉴딜경제위원회, 기본소득 도입 등 공약"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제7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의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왼쪽)와 양경규 후보가 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제7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의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왼쪽)와 양경규 후보가 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내년 총선을 이끌 정의당 당 대표 등 지도부를 뽑는 5기 전국동시당직선거 투표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3선의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차기 정의당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란 말이 나올 만큼 사실상 심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당직 선거 흥행이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

정의당은 투표 마감일인 13일 오후 6시 새롭게 선출된 당 대표를 비롯해 선거 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정의당 당권 자리에는 3선의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심 의원은 ‘심상정과 함께 정의당 국민 앞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요공약으로는 공직후보 선출방식에 개방형 경선제도 도입, 한국형 경제 성장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그린뉴딜경제위원회’설치, 기본소득 도입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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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양 전 위원장의 슬로건은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다. 그는 전면적 녹색 전환, 소득 격차 해소, 강력한 자산 재분배를 3대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부대표 선거에는 임한솔·이혁재·박인숙·이현정·박예휘·김종민·한창민(후보등록 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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