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中企 스마트공장, 대기업과 협업으로 구축

삼성·현대차·LG 등 참여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

경남도는 구축비용 지원




경남도가 대·중소 상생형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전자, 포스코, 두산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자발적인 확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경남에서 처음 열린다.

경남은 제조업 혁신의 거점이자, 중소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곳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문화혁신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혁신기술구매상담회가 열린다. 삼성, LG,SK, 롯데 등 대기업과 공기업 77개사를 비롯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64개사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194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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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민관자본 및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협업하면 정부 및 경남도가 이를 지원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도움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도내 중소기업의 자부담 10%를 도비로 지원하게 된다. 참여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목적으로 재원을 출연하고, 대기업이 가진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기관이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 이상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공장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민간·지역 중심의 스마트공장 정책개발로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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