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 이랜드월드 스파오 '냉감 소재'로 매출 3배 껑충

이랜드월드 ‘스파오’의 쿨테크 제품을 입은 가수 ‘노라조’ 화보./사진제공=이랜드월드이랜드월드 ‘스파오’의 쿨테크 제품을 입은 가수 ‘노라조’ 화보./사진제공=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SPA브랜드 스파오가 가수 노라조와 협업한 ‘스파오 X 노라조’ 쿨테크 상품이 올 여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쿨테크 라인은 시원함이 살아있는 ‘쿨진’, 언제 어디서나 쾌적함이 살아있는 ‘이너웨어’, 활동성에 최적화된 ‘스포츠 기능성웨어’ 외에도 다양한 컬러와 핏, 디자인의 ‘반팔티셔츠, 슬리브리스&반바지’ 등 총 4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쿨진’과 ‘쿨슬렉스’ 상품이 전년 대비 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긴 바지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쿨테크 라인은 기존 기능성에만 충실하던 상품들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다채롭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번 경험한 고객들이 시원함에 반해 추가 구매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쿨테크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e스퀘어에서 환경부와 함께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맵시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 체감온도를 낮추는 쿨맵시 착용으로 냉방을 줄이는 온실가스 저감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 당일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가수 노라조와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의 애장품 추첨 행사를 비롯해 쿨맵시 수칙 룰렛 이벤트, 저탄소생활 자가진단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랜드그룹이 주관하는 ‘쿨맵시 바자회’에서는 스파오 등 패션브랜드의 기증의류 총 3,000여점을 정상가의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랜드재단은 이를 통해 마련된 총 4,000만원 상당의 수익금과 기부물품 등을 폭염 민감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