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총 4조원 규모 재정증권을 2조원씩 두 차례 나눠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일시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보통 63일물이나 28일물로 발행된다. 발행일은 22일과 29일이다.이달 재정증권을 발행해 확보하는 4조원의 재원은 전액 만기도래하는 재정증권 상환에 쓸 예정이다. 지난 5~6월 발행한 7조원 규모 재정증권 만기 상환에 쓰이게 된다. 이로써 이달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 대비 3조원 줄어든 7조원이 된다.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에 조달, 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