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지형건설, 체계적 현장관리로 리스크 방지

지형건설의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가설 및 철근콘크리트공사 조감도 모습. /사진제공=지형건설지형건설의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가설 및 철근콘크리트공사 조감도 모습. /사진제공=지형건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있는 지형건설(회장 이정배·사진)은 철근콘크리트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은 물론 경기와 대전, 대구에 3개 지점을 운영하며 전국을 무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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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지형건설 회장이정배 지형건설 회장


지형건설의 경쟁력은 체계적인 현장관리에서 비롯된다. 전국 16개의 현장에서 당일 소요되는 재료비와 인건비, 장비 비용 등이 보고되는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이며 오후 5시경에는 전 근로자의 무사고 확인원이 본사로 송부된다. 이를 위해 전 현장에 홍체 인식 시스템도 구축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본사 임원을 필두로 건축팀과 안전팀, 감사팀으로 구성된 안전 패트롤 조직을 운영하며 매달 현장을 방문해 안전미비 사항을 개선하고 한 달 동안 진행된 공사내용도 철저하게 검증한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16개 현장 소장들이 모여 현장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철저한 시공품질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전남 함평에 5,000평 규모의 자재공장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철근 콘크리트 공사 실습이 가능한 교육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과 1사 1촌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지형건설은 100여개 협력업체와 힘을 모아 배정공동체라는 장학재단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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