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홍남기 "추석 이후 한달 간 고속도로 할증료 인하"

■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

"내년 예정 1조 공공기관 투자 연내 앞당길 것..총 55조 집행"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등 4단계 민간 투자 프로젝트도 발굴"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추석 연휴 이후 한 달 동안 고속도로 할증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일로패스’ 이용연령은 27세에서 34세 이하로 높이고 SRT 다자녀 할인을 ‘2인 자녀 가구’로 확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앞당겨 연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4개 기금의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원 규모를 투자·내수 진작에 활용하겠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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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홍 부총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 투자 프로젝트 발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데이터 3법·최저임금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추진 △소상공인 지원 대책 △스마트산업단지 표준모델 구축 방안 등을 이날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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