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르노삼성차,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물품대금 앞당겨 지급

총 69개 업체 약 91억원 규모

르노삼성자동차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1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91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 상여금 등 추가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완화하려고 마련됐다. 조기 지급 대상은 69개 협력사이며 예정된 지급일보다 14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하나로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 왔다. 지난 2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72개사 협력사에 약 146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실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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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상생협력 지원 등이 평가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중소 협력사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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