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행 시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를 이용하는 40대 이상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쏘카 지난 7~8월 주말 동안 쏘카를 사용한 고객들은 평균 10시간 이상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40대 이상 고객의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100% 이상 늘었다.
쏘카 측은 “차 소유를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였던 40대 이상 연령대도 카셰어링(차량공유) 이용으로 습관을 바꿨다는 것”이라며 “고객층이 어느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30대를 비롯해 40대 이상 고객들까지 쏘카를 선호하는 이유로 여행이나 출장 시 자차보다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료비와 보험료, 주차비 등 부수적 지출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쏘카의 카셰어링 선호 현상이 이번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쏘카 측은 “전국적으로 장거리 운행이 대폭 늘어나면서 쏘카를 찾는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쏘카는 명절 맞춤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추석에 귀향·귀성하는 고객을 위해 균일가 패키지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전국 5일권과 추석 할인존 3일권 등으로 구성됐다. 대여료는 각각 12만9,000원, 9만9,000원이다. 차량예약 가능 일시는 8일 오후 7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