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로이터 “9월 유로존 PMI 50.4”…6년만에 최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ECB 본사 앞에 유럽연합(EU) 깃발이 걸려 있다. /프랑크푸르트=블룸버그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ECB 본사 앞에 유럽연합(EU) 깃발이 걸려 있다. /프랑크푸르트=블룸버그



9월 유로존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 및 분석 전문기관인 IHS 마킷이 이날 발표한 PMI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전달의 51.9 보다 하락한 수치로 2013년 6월 이래 최저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기업활동을 평가하는 지표인 PMI는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서 0~100까지 수치로 평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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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50 미만일 경우엔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기업들이 예상한다고 해석한다.

서비스업 PMI도 52.0으로 8월의 53.5에서 하락했고, 제조업 PMI도 45.6으로 8월의 47.0보다 떨어졌다.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제조업 부진 심화로 하강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는 PMI의 부진이 독일 경제의 부진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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