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하이트진로, 3·4분기 실적개선 및 내년 흑자전환 예상"

삼성증권 보고서




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 개선 및 내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2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마산 공장 설비 전환 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소주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증가, 4·4분기 맥주 가격 인상 모멘텀을 고려하면, 장기 주가 상승의 초입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 하이트진로가 매출 5,495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9%, 6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18%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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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소주는 전국적인 시장 점유율 상승, 신제품 진로이즈백 판매 호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 수혜에 따라 점유율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가격 인상 효과에 따라 매출이 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맥주에 대해서는 “수입 맥주와 필라이트 판매 부진을 테라 판매 호조가 상쇄하면서 매출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는 큰 폭의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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