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신북방 경제 네트워크 초석 다진다…ICIE 콘퍼런스

23~24일 ICIE 소속 경제인 30여 명 참석

지역산업 미래 먹거리 확보 및 경제발전 논의

부산시는 23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국제산업기업인연합회(ICIE)와 비즈니스 콘퍼런스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ICIE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을 주축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 28개국 기업, 단체 등이 소속된 조직이다. 이번 행사에는 타를료프 바실리 파블로비치(전 몰도바 공화국 국무총리) ICIE 의장을 포함해 각 국가에서 영향력 있는 ICIE 소속 경제인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4일 열리는 콘퍼런스는 ‘대한민국과 유라시아 기업 간 경제협력 전망, 가능성 및 여건’이란 주제를 다룬다. 국내 인사로는 오명 전 장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협회장, 백주현(전 주카자흐스탄 대사) 동국대 석좌교수,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에너지·자원·환경 분야 관련 기업 간 시장 개척, 항만·물류·교통·통신 분야 관련 기업 간 시장 개척, 한국 기업과 유라시아 기업 간 협력 성공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도 한다.

관련기사



ICIE 위원을 포함한 신북방 지역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담회 자리는 23일 오후에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선기자재, 기계, 식품, 화장품 관련 바이어 13명과 지역 중소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콘퍼런스는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 먹거리 포석의 관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신북방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 기업인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