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에단 호크, 줄리엣 비노쉬와 로맨틱 케미 선보여

‘비포’ 시리즈의 영원한 할리우드 로맨티스트 에단 호크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통해 프랑스의 연인 줄리엣 비노쉬와 로맨틱 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사진=(주)티캐스트사진=(주)티캐스트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서 할리우드 로맨티스트 에단 호크가 다시 한번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 에단 호크는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주연 토드 앤더슨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에서 제시 역으로 줄리 델피와 호흡을 맞춰 로맨스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또한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까지 ‘비포’ 시리즈를 모두 흥행시키며 관객들에게 인생 로맨스를 선물했고, 공동 각본까지 참여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유독 작업을 많이 한 에단 호크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위대한 유산>으로 할리우드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고, 안톤 후쿠아 감독의 <트레이닝 데이>로 첫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또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받은 에단 호크는 실화 바탕의 <내 사랑>으로 한번 더 로맨스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프랑스의 연인 줄리엣 비노쉬와 호흡을 맞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로 컴백해 그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주)티캐스트사진=(주)티캐스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서 에단 호크는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의 하나뿐인 딸 ‘뤼미르’의 남편이자 할리우드 TV 배우인 ‘행크’ 역을 맡았다. 에단 호크는 부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장모인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회고록의 내용으로 갈등을 빚자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지만 두 모녀를 묵묵히 지켜봐 주는 섬세하면서도 다정한 인물로 분했다. 또한, 에단 호크는 ‘비포’ 시리즈에서 셀린느 역의 프랑스 배우 줄리 델피와의 낭만적인 로맨스를 펼친데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의 연인 줄리엣 비노쉬와 진한 로맨틱 케미를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아역 배우 클레망틴 그르니에와 사랑가득 부녀 케미까지 발산하며 딸바보로 변신한 아빠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서 그가 보여줄 인간적이면서 매력적인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 뿌듯했던 순간으로 에단 호크가 흔쾌히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을 때를 꼽으며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그를 섭외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갔을 때 에단 호크가 수상 축하와 함께 캐스팅 제의를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에단 호크는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는데, 에단 호크는 “영화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싶은 영화에 대한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티스트 에단 호크의 명품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김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