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와 현대해상과 함께 구축한 ‘메디케어’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가입자 수가 개편 이후 대폭 늘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메디케어 개편 6개월 만에 직전 같은 기간보다 7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6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앱 ‘메디케어’를 출시했다. 이후 지난 5월 GC녹십자헬스케어가 보유한 87만여 건의 건강상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 키워드 서비스’를 추가해 앱을 개편했다.
‘메디케어’ 앱의 ‘상담 키워드 서비스’에서는 15만명 이상으로부터 누적된 건강상담 데이터 키워드 순위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별, 연령별 위험 질환 및 유행성 질병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 개편 이후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체중, 혈압, 혈당 정보 등 건강데이터 입력 누적 건수는 약 360만건에 달한다. 또한, 앱의 건강데이터 공유하기 기능 등을 활용해 현재 월 평균 8000여 개의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회원간 정보공유도 증가하고 있다.
입력된 정보를 통해 GC녹십자헬스케어의 전문 의료진 및 운동·영양·심리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메디케어 서비스 제공 보험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윤주 GC녹십자헬스케어 영업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의료상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향후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