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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육원 아이들에 '허그토이' 선물

24일 서울 잠실 키자니아 서울점에 설치된 ‘맘스케어 자원봉사센터’에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원들과 어린이들이 무연고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제작한 애착인형 ‘허그토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24일 서울 잠실 키자니아 서울점에 설치된 ‘맘스케어 자원봉사센터’에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원들과 어린이들이 무연고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제작한 애착인형 ‘허그토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FP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의 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무연고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제작한 ‘허그토이’를 안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 여성 임직원·FP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의 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무연고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제작한 ‘허그토이’를 안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100여명의 한화생명(088350) 여성 임직원들과 재무설계사(FP)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무연고시설 아이들의 ‘정서적 골든타임’을 지켜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모의 따뜻한 품과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애착인형 ‘허그토이’를 직접 제작한 것. 한화생명은 이를 알리기 위해 다음달 21일까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24일 허그토이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허그토이는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의 봉사자들이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인형으로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엄마 소리 디바이스 기능을 더해 심장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할 수 있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원들이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착인형 ‘허그토이’. /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원들이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착인형 ‘허그토이’. /사진제공=한화생명


지난 2014년부터 매달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을 돌봤던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애착인형 제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미국 국립과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 3세 미만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은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 무연고 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봉사단원들이 애착인형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한화생명과 초록어린이재단도 봉사단의 뜻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소셜미디어(SNS)에 ‘#맘스케어’ ‘#허그토이’ ‘#품 기부’ 등의 단어를 포함해 해시태그하거나 인형이나 사람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면 허그토이 굿즈 키트를 증정하고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불꽃’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기부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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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들의 직업 체험공간인 ‘키자니아 서울점’에서는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허그토이 기부 행사의 뜻을 알리고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2일부터는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기부펀딩을 진행한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허그토이’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고 기부자의 이름이 함께 기재돼 보육원 아이들에게 매칭 기부된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앞으로 전국 보육원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무연고시설 아동의 발달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보육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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