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 비엔(BN)그룹이 ‘제5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과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비엔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9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및 제21회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에서 이쌍한 비엔스틸라 부장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 3명이 산업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쌍한 부장은 19년간 근무하며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제품생산 시 발생하는 불량데이터를 산출해 데이터화 했으며 원인 및 해결방안을 도출해 불량 제품 생산 감소에 일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에 적극 협력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날 그룹 계열사 김재현 비아이피 차장, 강주동 반장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현 차장은 13년간 생산관리 부서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자사 제품들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또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제 적용해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강주동 반장은 16년간 근무하며 제품 품질향상에 큰 공헌을 해왔다. 현장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으며 근무여건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선주조의 주력제품 ‘시원(C1)소주’와 ‘대선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