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DB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 내년부터 주식옵션 시장 조성 참여

17일 한국거래소와 계약 체결

거래활성화 위해 시장조성 역할

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계약 체결식’에서 김경규(왼쪽 두번째) 하이투자증권 대표, 유창수(// 세번째) 유진투자증권 대표, 조효재(// 네번쩨)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현(// 다섯번째) 키움증권 대표, 고원종(// 여섯번째) DB금융투자 대표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계약 체결식’에서 김경규(왼쪽 두번째) 하이투자증권 대표, 유창수(// 세번째) 유진투자증권 대표, 조효재(// 네번쩨)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현(// 다섯번째) 키움증권 대표, 고원종(// 여섯번째) DB금융투자 대표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DB금융투자,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6일부터 주식옵션 시장 조성에 참여한다.


한국거래소는 6개 증권사와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상장 이후 지속해서 유동성 부진을 겪고 있는 주식옵션의 시장조성 역량을 강화해서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조성자 역할을 맡을 증권사를 추가로 선정했다는 게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시장조성 제도는 거래소와 계약한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적정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그동안 12개 증권사가 주식옵션 등 주가지수·주식 파생상품 시장조성 업무를 담당해왔고 이번에 추가 참여하는 6개사는 주식옵션 중심으로 시장조성을 하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6개사에 기존 시장조성자들보다 약 2배가량 강화된 시장조성 의무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시장조성 호가 제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옵션 시장조성 의무기준 강화에 상응해 시장조성 증권사들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등 관련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