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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승자독식 구조 바뀐다

마사회, 1위 상금비중 조정

내년부터 중·하위권 재분배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기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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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경마에서 1위 순위 상금 비중을 조정해 중·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재분배하는 상금 구조 개편안 등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승 제한 시스템도 운영한다. 승률이 중·하위권인 기수의 출전횟수를 보장해 상위권 기수의 부상 방지와 기승 독점을 막기 위한 제도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인당 1일 7회로 기승 횟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조교사 면허를 보유한 사람이 경주마 훈련·관리가 가능한 외부 마사를 확보해 조교사 개업을 희망하면 경주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면허 취득 이후 조교사로 개업하기까지 대기시간이 길고 심사과정과 결과의 시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부산·경남 등 경마공원 내에서의 조교사 개업·활동만을 허용했기에 조교사 자리가 찼을 때는 신규로 개업하기 어려웠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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