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공군, ‘싱가포르 에어쇼’ 불참…“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공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취소했다.

공군은 3일 “심사숙고 끝에 블랙이글스가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싱가포르 측에도 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고, 군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는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군은 지난달 30일 제53특수비행전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2020 임무완수 결의식’도 취소하며 행사 참가 여부를 고심했다.

관련기사



공군은 원주 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공군은 블랙이글스의 최종 목적지인 싱가포르뿐 아니라 경유지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기준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말레이시아 8명 등이다. 필리핀에서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숨졌다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 군내 유입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행사 자제를 각 군에 당부한 바 있다. 국방부는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신병 입소식 등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 열린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