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운영중인 대구 이월드 83타워 전경./제공=이랜드그룹이랜드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에 10억원의 긴급 기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금은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사용된다.
이랜드그룹은 대구에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 외식매장, 패션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재철 이랜드복지재단 대표는 “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기금을 마련했다.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피해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의 대경권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월드는 지난 21일 이후 오는 28일까지 휴장을,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대경권 일부지점(동아백화점 수성·구미·강북·본점, NC아울렛 엑스코·경산점)은 24일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