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연말·연초 국내 5G 가입자 증가 폭 둔화 양상이 심상치 않다”며 “5G 가입자 순증 폭이 국내 전체로 작년 12월 31만명, 올해 1월 29만명에 불과했으며 LG유플러스도 12월과 1월에 각각 7만명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어 “2월 5G 순증 가입자도 3사 전체로 38만명, LG유플러스가 9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부진한 5G 가입자 수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며 “당장 1·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올해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장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LG유플러스의 5G 보급률을 25% 미만으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1·4분기 이동전화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