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첫 퇴원 환자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7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온 울산 9번째 코로나19 환자가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울산 9번 확진자는 19세 남자 대학생으로 대구지역에서 생활하다 부모가 있는 울산에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도 무증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이 환자는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27일부터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없어 지난 3일과 4일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확진 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울산대학교병원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9번째 환자를 격리해제 후 오전 11시부로 퇴원시켰다. 환자는 퇴원 후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다.
울산지역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모두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다. 9번 환자 퇴원 후 5일 기준 22명의 환자가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