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토관측 전용위성 발사한다…올해 공간정보사업에 4,000억 투입

올해 첫 국토관측 전용위성이 쏘아 올려진다. 이밖에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 등 등 올해 공간정보사업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6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 지자체들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국토전용위성 운영 준비, 디지털 지적재조사 대폭 확대 등 953개 공간정보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지하공간 3D 통합지도 확장,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민간개방과 창업지원 등 산업 육성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4,035억원 규모다. 중앙부처 72개 사업(2,753억원), 전국 지자체 881개 사업(1,463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국토전용위성 탑재체를 개발해 1호기를 올 하반기 중 발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완성을 목표로 2호기 개발도 착수했다. 소요되는 예산은 220억원이다. 이를 비롯해 국토부는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등 5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공간정보체계 고도화 사업, 환경부는 환경공간정보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부처별로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지자체는 행정 활용을 위해 ‘3D 버추얼 서울’(서울), 3D 공간정보 제작(대구), 무인비행장치 활용 열지도 구축(경기 성남) 등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산업계 발전을 위해 국가 지원사업 체계도 개선된다. 공간정보 활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민간 개방, 공간정보 드림 활용환경 개선 등이 추진된다. 또 산업계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사업, 해외진출 지원 로드쇼 등 산업지원 사업도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