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입원한지 2주 넘었는데…의정부성모병원 80대 환자 코로나19 확진 '비상'(종합)

/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30일 밤 10시20분쯤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시에 살고 있는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최초 인지(검사) 지역인 의정부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0일 고관절 골절로 동두천성모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12일 결핵 판정을 받고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전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9일부터 열이 심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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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는 남편과 조카 등 가족 2명과 간병인 1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A씨가 병원 1인실에 입원한 지 2주가 넘은 만큼 입원한 뒤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병원 내 집단 감염을 우려해 A씨의 가족과 간병인은 물론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A씨가 입원했던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또한 접촉자는 즉각 자가격리토록 했다.

의정부시는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공지하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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