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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4시간 전화신청 안되는 카드사는 어디?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15일부터 전화로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전화로 손쉽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BC·롯데카드 등은 이날부터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정비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로 모든 카드사가 동일하다.


ARS로도 신청이 어려운 경우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콜센터 운영 시간이 카드사별로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는 콜센터 상담원이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운영하되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하도록 했다. 이외 카드사는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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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업계에서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콜센터 상담원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재난지원금을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및 카드사로부터 불편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부 카드사는 사전 신청 안내 과정에서 ARS 전화와 고객센터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고 공지했다가 곧바로 철회하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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