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수시형 공채’ 제도를 도입한 티몬이 평균 1~2달 걸리던 채용 절차를 최대 1주일로 단축해 주목받고 있다.
티몬은 최근 진행한 신입 MD 채용에 수시형 공채 제도를 도입하고 채용 전형을 평균 2주로 단축 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의 수시형 공채는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빠르게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의 강점을 더한 제도다. 일반 공채의 경우 서류접수에서 채용까지 평균 1~2달씩 걸리지만, 서류가 접수되는 즉시 검토하고 개별적으로 빠르게 면접을 진행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덕분에 서류접수에서부터 입사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2주에 불과했으며, 모든 전형을 1주일 만에 마친 직원도 있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개월간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를 통해 ▲가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규 신입 MD로 발령될 예정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속도감 있는 운영을 통해 후보자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전달하면서 수시형 공채에 대한 후보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육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