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지난 24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미래통합당은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 등의 이유로 의결에 불참했다.
이 장관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낸 386 운동권 출신이다. 남북 문제에 관심이 높아 20대 국회에서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