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안철수 "대통령, 방역 자랑할 때 확진자 급증"...자화자찬도 때가 있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코로나19 방역 자랑을 할 때마다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SNS에 자화자찬할 시간이 있다면 기본적인 국정부터 똑바로 챙기라”고 꼬집었는데요. 문 대통령의 자랑은 부동산·경제 정책 등 산적한 문제부터 잘 해결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듯하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성장이 매우 큰 폭으로 후퇴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 경제는 기적같이 선방했다”며 “3·4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는데요. 올 2·4분기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3.3%로 22년 만의 최악 성적을 거뒀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청년과 서민들은 대통령의 낙관론을 들으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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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친구라 빌린 것”이라며 “갚든 안 갚든 저와 친구 사이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수천만원의 큰돈을 갚지 않아도 아무 말 하지 않을 친구를 둬서 좋겠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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