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약달러 속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코스피 2,220 문턱

코스피 2,217.86으로 장 종료

코스닥은 801.23으로 마감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기관 투자가 동반 매수 속에 상승하며 2,220선 문턱에 이르렀다. 지난주 본격화된 달러 약세 흐름에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4%) 오른 2,203.48에 출발해 한때2,230선을 넘어섰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4억원, 기관은 1,41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7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81%) 오른 801.23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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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5%) 오른 795.19에 개시해 강세를 이어가며 8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55억원, 기관은 364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3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종가보다 5.4원 내린 달러당 1,196.1원에 거래를 마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유럽에서 대규모 경제 부양정책 기대와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이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7,500억유로(1,030조원) 규모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합의했다. 또한 미국에 이어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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