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에 대해 현장점검을 한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이날 오전 중 서울시 현장점검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가부는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를 찾아 그동안 내부에서 벌어진 성희롱·성추행 사건 전반을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이날 서울시 점검내용과 권고 사항, 개선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결과발표와 별개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31일 전국 17개 시도 여성정책 담당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정책 지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도국장회의’를 주재한다. 이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는 박원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