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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가능성 재점화에...한국테크놀로지그룹 장중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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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점화하면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이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12.20%)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성년후견을 신청한 것이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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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지난달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지분(23.59%)을 모두 넘겼다. 형인 조현식 부회장과 같은 규모의 지분(19.3%)을 갖고 있던 조 사장은 지분이 42.9%로 늘어나며 사실상 후계자가 됐다.

그러나 조 이사장 측은 조 회장의 지분 양도 결정이 건강한 정신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지난 30일 서울가정법원에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들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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