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트 코로나 새판 짜는 기업 ]SK㈜ C&C, 언택트 디지털 사업 확장 본격화

SK㈜ C&C 직원이 엠티웍스 모바일 테스트 센터에서 앱을 테스트 하고 있다./사진제공=SK㈜ C&CSK㈜ C&C 직원이 엠티웍스 모바일 테스트 센터에서 앱을 테스트 하고 있다./사진제공=SK㈜ C&C



SK㈜ C&C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언택트) 환경에서도 비즈니스의 혁신과 디지털 사업모델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SK㈜ C&C는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데스트톱가상화(VDI) 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엣지(Cloud Z Edge)’를 확산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물리적 장소에 상관 없이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보안 환경을 지원받고 내부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되어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운영하도록 해준다.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SK㈜ C&C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SK㈜ C&C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솔루션 ‘엠티웍스(mTworks)’는 금융·제조·통신·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 접속만으로 원격의 단말기 제어는 물론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SK㈜ C&C 모바일 센터 내 140여종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를 진행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퍼블릭 서비스와 고객사 내부망에 전용 센터를 구축해 주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의 프라이빗 서비스가 있다. 동일한 테스트 시나리오 기반의 주기적 자동 테스트·점검은 물론 오류 리포팅을 통해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크게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은 획기적으로 높였다. 지난 3월에는 금융 시장 등을 타깃으로 한 ‘웹·앱 모바일 이동형 테스트 서비스’를 내놨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금융 특화 모바일 관제 서비스’도 상반기내 제공 예정이다.



시스템 종류에 관계 없이 완벽한 클라우드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제트케어(ZCare)’도 인기몰이 중이다. 제트케어는 웹과 모바일을 이용해 대시보드 형태로 한 화면에서 여러 클라우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고객들이 기존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누려왔던 서비스수준협약(SLA·Service Level Agreement) 기반의 IT서비스관리 (ITSM·IT service management)를 그대로 지원한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신속한 장애 대응이다. 장애 발생 시,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 담당자 및 분야별 기술전문인력들에게 전화, SNS, 이메일로 상황을 전파한다. 장애 발생 후에도 고객과의 SLA기준에 따라 △장애원인 △조치내역 △재발방지 내용들이 포함된 근본원인분석(RCA·Root Cause Analysis) 리포트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제트케어’는 클라우드 장애시 사전에 고객과 협의된 SLA 기반으로 최대한의 시스템 가용성을 실현해 준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부품 생산 공장 시스템 △보안 기업의 출입통제 시스템 △물류 기업의 통합 물류 관리시스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에이아이에스(AIS·Aibril Intelligent Studio)’는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 기반 기업용 챗봇 솔루션이다. 에이아이에스는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해 기업의 다양한 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권의 비대면 상담서비스, 연구원들의 자료·논문 검색 지원, 사내 업무 문의 지원용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 개발과 운영 과정에 다수의 관리자 및 운영자가 동시에 참여 가능해 개발은 물론 현업·관리·테스트 등의 업무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 C&C㈜는 ‘파놉토(Panopth)’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통합 비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기관 이러닝 시장발굴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