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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에브리쇼 3,200억원 유상증자 추진…효성重 데이터센터 신사업 본격화

주주배정으로 보통주 6,360만주 신주 발행 예정

효성중공업 1,272억원·글로벌 사업자 1,908억원 참여




효성중공업(298040) 자회사 에브리쇼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기존 영화와 비디오, 방송프로그램 제작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데이터센터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시설 자금 조달 목적이다.


에브리쇼는 3,18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보통주 6,360만주가 신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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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자에는 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이 1,272억원(2,544만주), 데이터센터 사업 합작투자사인 글로벌 사업자가 1,908억원(3,816만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증자 후 지분율은 각각 60%(3,903만170주), 40%(2,602만113주)가 된다. 투자금은 신규 사업의 진행 경가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총 6년에 걸쳐 분할 출자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 등 정보처리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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