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카카오M, 바람픽쳐스 인수…'나의 아저씨2' 나올까







카카오(035720)그룹의 종합 콘텐츠 계열사 카카오M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바람픽쳐스는 ‘나의 아저씨’, ‘또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박호식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KBS드라마팀과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성균관 스캔들’, ‘미생’, ‘시그널’, ‘아스달 연대기’ 등 작품을 연출한 김원석 PD도 이 곳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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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색다른 카카오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영화와 드라마, 예능,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해외 투자 중 최대 규모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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