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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애견카페 ‘꼬리살랑’, 유치원/호텔이 함께 마련된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로 눈길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정책과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 되면서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애견카페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용산 애견카페 ‘꼬리살랑’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센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총 200평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꼬리살랑은 모든 반려견들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서비스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에 애견카페(1층), 유치원, 호텔, 미용(2층) 루프탑 놀이터(3층)가 마련되어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풀 패키지로 누릴 수 있어 종합 반려견 복합문화센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층 카페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다른 반려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허브티, 음료, 간단한 베이커리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수브루어리의 다양한 수제맥주도 판매를 시작했다. 카페 공간 옆에는 반려견의 용품과 간식, 사료 등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카페 공간 뒤쪽으로는 곧바로 넓은 운동장이 펼쳐진다. 도심에서 사는 반려견들은 하루에 움직여줘야 하는 ‘필요 활동량’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조잔디와 잔디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들이 뛰어 놀기에 충분하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2층 공간에는 여행 또는 출장 시 반려견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애견호텔과, 사회생활 등으로 집을 장시간 비우는 반려인들을 위한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훈련사를 통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유치원과 호텔은 같은 공간에 있으며, 훈련사가 상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2층 다른 한쪽에는 반려견의 스파부터 미용까지 완벽한 변신을 책임지고 있는 미용실도 운영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토탈 케어가 가능하다.


3층에는 탁 트인 루프탑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와 함께 운영되는 1층과는 달리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은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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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위치한 만큼 이용 시 대중교통이나 주차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는데, 서울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꼬리살랑은 도보 10분 이내에 효창공원역, 용산역, 신용산역 등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꼬리살랑 전용 주차공간과 바로 뒤편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기에 편리하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꼬리살랑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인 이곳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도심에서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여유롭게 힐링의 시간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꼬리살랑의 운영시간은 카페는 오전 11시~오후 8시, 돌봄이/유치원/호텔은 오전 8시~오후 8시, 미용 공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마지막 타임 17시)다. 호텔과 루프탑 놀이터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꼬리살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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