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 고용 회복세 둔화…8월 일자리 42만 증가 그쳐

전문가 예상치 117만개 하회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일자리센터 앞에 구직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다./로이터연합뉴스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일자리센터 앞에 구직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다./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미국에서 고용 회복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정보 업체 ADP는 지난 8월 미국의 민간 부문 일자리가 42만8,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 고용 증가치인 21만2,000개보다는 늘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117만개를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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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느린 고용 회복세에 4일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ADP연구소의 아후 이일드리마즈 부사장은 “일자리 증가세가 미미하며 모든 경제 부문과 기업들이 코로나19 이전의 고용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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