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9∼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산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방안을 고민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후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명장면을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내년 4월 24~25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