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강남구, 예식장 분쟁 해결 위한 ‘강남상생상담센터’ 운영

강남구청사강남구청사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급증하고 있는 예식장 관련 소비자 분쟁 해결을 위해 3일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전담창구 인 ‘강남상생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60개의 예식장을 관리하고 있는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 관련 분쟁민원과 소비자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중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등 소비자와 예식업체 간 협의를 직접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의 원활한 협의가 어려울 경우 구청 관계자와 소비자, 업체가 모두 참여한 ‘온라인 예식업 민원조정회의’를 열고 중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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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는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강남상생상담센터 분쟁신청’ 코너를 통해 구체적인 분쟁내용과 계약서를 첨부하면 된다. 구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예식업체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 등을 거친 후 5일 이내 조정결과를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상생상담센터(02-3423-5858~9)로 문의하면 된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센터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된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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